3월 4일 주간일기
2025년 3월 4일 오늘은 고등학교 2학년 개학 첫날이었다. 개학인 것도 물론 떨렸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는 사실에 더욱 긴장이 되었다. 반배정 결과가 조회 형식이었다. 그래서 평소 연락하던 친구들 외에는 다른 친구들의 반은 몰랐다. 조금 절망적이었던 건 평소 연락하던 친구들과는 한명도 같은 반에 되지 않았고 친한 친구들은 그 친구들끼리 붙기도 하여 조금은 기다려졌던 개학이 미뤄지길 바랬었다. 개학 날은 아무래도 개학 첫날이니 집에서 일찍 나와 8시쯤 학교에 도착해 반 친구들 중에는 누가 있는지 열심히 눈을 굴렸다. 9시가 땡하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작년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한 명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같은 반이었던 몇 명 친구들은 잘 맞지 않아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였다. 1교시부터 3교시까지는 개학식이었다. 개학식은 3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그곳에는 전교생이 모여있었기에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몇 명 보여 아는 체도 하고 인사도 했다. 형식적인 개학식은 끝났다. 3시간동안 거의 쉬는시간도 없다시피 서 있어 다리가 조금 아팠다. 교실에 와서 조금 휴식을 하다가 급식을 먹고 정상 수업을 했다. 물론 정상수업이라고 첫날부터 수업은 아니었고 대부분의 수업이 선생님들의 간단한 소개와 OT후 자유시간이었다. 학교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집에서 잠시 쉬다 영어학원에 갔다. 자유시간에 조금씩 엎드려서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눈이 감길 듯 말 듯 했다. 수업을 마치고 방학이라면 조금 더 뒹굴다 잤을 것을 쓰러지듯 잠들었다. 오랜만에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다